[박재덕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위너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갓세븐의 대결이 2014년 벽두를 뜨겁게 달군다.
출발은 위너(강승윤,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남태현)가 먼저였다. 위너는 지난해 10월25일 탄생한 후 12월 빅뱅의 일본 6대 돔 투어의 오프닝 무대에 선 것을 시작으로 공식 행보를 잇고 있다. 또한 12월에는 일본 첫 단독 팬미팅 이벤트를 오사카에서 열고 8,000여명의 팬들을 열광케 했다.
위너는 오는 4일 삿포로 돔, 11일, 12일, 13일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빅뱅 6대 돔 투어의 오프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멤버들의 꾸밈없이 솔직한 이야기와 본격적인 가수로 데뷔하는 과정을 담은 '위너TV'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는 위너는 정식 데뷔를 목전에 두고 있다.
JYP의 7인조 신인 보이그룹 갓세븐(GOT7)은 1일 출격을 공식 발표했다.
2PM 이후 6년 만에 JYP가 배출하는 보이그룹 GOT7은 7인의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돼있으며, 데뷔 전부터 해외 유명 음반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해외 진출도 동시 기획 중에 있다.
GOT7은 JYP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힙합 그룹으로 '마샬 아츠 트릭킹'이라는 장르를 특기로 하는 퍼포먼스팀이다. '마샬 아츠 트릭킹'은 발차기 등 무술의 요소들을 담은 동작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기술로 선배 그룹 2PM이 선보였던 아크로바틱과는 다른 터닝 동작 등 비보빙 스타일을 접목시킨 장르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일부터 GOT7 멤버들을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15일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개러지 쇼케이스(Garage Showcase)'로 첫 무대를 선보인다. 이후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데뷔 방송 무대를 선보인 후 20일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
GOT7이 데뷔 공식 일정을 발표함에 따라 정식 데뷔가 임박한 위너와의 라이벌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들 차세대 보이그룹의 한 판 대결은 국내 정상의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양사의 자존심 대결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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