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이정진과 한지혜가 2013 MBC 연기대상에서 연속극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MBC 사옥에서 2013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백년의 유산'의 이정진과 '금 나와라 뚝딱'의 한지혜는 연속극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정진은 시상을 위해 나선 소속사 동료 수지를 향해 "감사하다. 소속사 막내이자 선배인 수지씨 참 예쁘다"고 알려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는 것은 '백년의 유산' 팀이 드림팀이었다는 것"이라며 "이런 기회를 준 감독님과 작가님께 감사하다"고 알렸다.
이어 "올해는 대한민국에 자랑해도 될 것 같다. 가장 아름다운 어머니 두 분을 얻었다. 차화연, 전인화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개인적으로 응원해 주신 정보석 선배님, 박진영 형, JYP 배우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지혜는 "'금 나와라 뚝딱'을 활기있게 만들어 준 감독님, 작가님 수고하셨다"며 "연기 가르쳐 준 선배님들, 선생님들 덕에 연기가 향상됐다"고 알렸다. 이어 "까탈도 넓은 마음으로 받아 준 연정훈 오빠에게 감사하다. 백진희, 박서준 등에게도, 1인2역을 배려해 준 스태프들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아버지께서 오늘 38년 근무하신 곳에서 짐을 싸시고 은퇴 아닌 은퇴를 하시게 됐다"고 말을 이어 간 한지혜는 "문자를 받고 울컥했었다. 이 상을 받고 아빠도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배우 겸 가수 이승기와 배우 한지혜의 사회로 열렸다. 220분 간 생방송으로, 각 부문 남녀 우수상과 최우수상·남녀 인기상·베스트커플상·대상 등의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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