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변호인'이 주말 관객 150만 명을 동원하며 연말 500만 관객 돌파를 확실시했다.
3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관객 150만4천707명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영화는 정식 개봉한 지 10일 만에 400만 관객을 모은 데 이어 지난 29일 누적 관객수 489만6천941명을 기록하며 연말 내 5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뒀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이야기다.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송우석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캐릭터다.
'용의자' 역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동안 80만1천51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82만5천586명이다. 200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워킹타이틀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어바웃타임' 역시 지치지 않는 흥행세를 자랑했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5만8천548명의 주말 관객을 동원, 273만734명의 누적 관객을 모았다.
'썬더와 마법저택'이 18만1천505명의 주말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4만4천711명이다.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16만5천789명의 주말 관객수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 지역 CGV와 롯데시네마 직영관에서 상영길이 막힌 영화는 204만8천573명의 관객을 모으며 지난 주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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