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tvN이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방송사고에 공식사과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응답하라1994'는 중간 광고 이후 갑자기 '코미디 빅리그' 방송이 이어져 시청자들을 혼란케 했다. 방송이 다시 시작된 후에도 뜬금없이 '꼬꼬댁교실'과 '로맨스가 필요해' 예고가 등장하거나 이미 방송된 장면들이 재반복되면서 여러 차례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tvN 측은 "'응답하라 1994' 18화가 편집이 지연돼 테이프 입고가 예정된 방송시간 보다 늦어졌다. 이로 인해 긴급 대체 편성이 진행되면서 방송이 매끄럽지 못했다. 방송 도중 10시10분경부터 약 1분가량 방송이 지연됐다”고 방송사고 원인을 해명했다.
tvN 본부장 이덕재 상무는 "시청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응답하라 1994'의 방송사고에 시청자들의 불만도 폭주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재미있게 보던 도중 흐름이 끊겼다' '응답하라1994 방송사고에 화가 났다. 편집 지연이라는 해명을 납득할 수 밖에 없다' '방송 몇 회 남지 않은 시점에 이러한 사고가 나다니, 황당하고 안타깝다'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나정(고아라 분)이 취업을 위해 호주 어학연수를 떠나게 되면서 결혼까지 약속했던 쓰레기(정우 분)와 헤어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 나정이 칠봉이(유연석 분)와 재회, 단둘이 밀레니엄을 맞으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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