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차세대 디바' 효린이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엔드크레딧 삽입곡을 불렀다.
씨스타의 멤버이자 최근 솔로 활동 역시 펼친 효린은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애니메이션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작 '겨울왕국'의 엔드 크레딧 송 '렛 잇 고(Let it go)'를 소화했다. '뮬란'의 삽입곡을 부른 박정현에 이어 디즈니의 두 번째 한국 디바로 선정된 셈.
'렛 잇 고'는 '라이온 킹'의 '캔 유 필 더 러브 투나잇(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미녀와 야수'의 '뷰티 앤 더 비스트(Beauty and the Beast)' 등 디즈니의 명품 OST의 뒤를 잇는 곡이다. 오는 2014년 열릴 제71회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처음으로 영화 OST에 참여하게 된 효린은 "평소 좋아하는 디즈니 작품의 대한민국 대표로 엔드크레딧 송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특히 '뮬란'의 주제곡 '리플렉션(Refleciton)'을 부른 박정현 선배님 이후 한국대표로는 두 번째로 디즈니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무척 영광"이라고 알렸다.
이어 "'겨울왕국'의 '렛 잇 고'는 디즈니의 전 작품들을 통틀어 최고의 명곡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원곡만큼 멋지게 불러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효린의 '렛 잇 고'를 들은 '겨울왕국' 음악 제작진은 "정말 황홀한 경험이었다"는 극찬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위키드'의 초록마녀 엘파바로 유명한 배우 이디나 멘젤은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의 더빙을 맡는 동시에 미국 상영 버전에서 '렛 잇 고' 원곡을 부르기도 했다.미국판 엔드크레딧에 실릴 '렛 잇 고'는 유명 싱어송라이터 데미 로바토가 새롭게 소화했다. 그 외에 일본과 유럽 등에서도 각국을 대표하는 디바들이 참여했다.
'겨울왕국'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의 모험이 빛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오는 2014년 1월16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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