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김현수가 팀 야수 연봉 최고액을 경신했다.
두산 구단은 16일 외야수 김현수와 4억5천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총 122경기에서 타율 3할2리 131안타 16홈런 90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연봉 4억5천만원은 팀 야수 연봉 가운데 최고액(FA 선수 제외)으로, 2007년 김동주의 연봉 4억2천만원을 경신한 것이다.
김현수는 계약 후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부담이 크지만, 모든 선수와 합심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산은 이원석과 5천만원 인상된 1억 5천만원에, 최주환과 800만원 인상된 5천800만원에 계약했다.
넥센에서 이적한 장민석(개명 전 장기영)은 3천800만원 인상된 1억2천500만원에 사인해 프로 입단 후 첫 억대 연봉자가 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