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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ML 출신 우완 로스 울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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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8승 13패 레이예스와도 재계약 완료

[한상숙기자] SK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뛴 로스 울프를 영입했다.

SK는 14일 외국인 투수 로스 울프(Ross Wolf, 31)와 총액 30만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로스 울프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최고구속 148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SK는 "울프는 제구력이 안정된 투수로 평가 받는다. 조조 레이예스와 함께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프는 2002년 미국 마이너리그(플로리다 말린스 산하)에서 데뷔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477경기 등판 50승 35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3.56이며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7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5.45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텍사스 레인저스)에서 22경기에 출전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한편 SK는 올 시즌 30경기에 출장해 8승 13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한 조조 레이예스와 계약금 2만5천달러, 연봉 35만달러 등 총액 37만 5천달러에 내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SK는 "레이예스가 선발투수로 173이닝을 부상 없이 소화했고, 내년 시즌에도 좋은 활약이 기대돼 재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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