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남녀 프로배구 최고의 축제인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 개최 날짜와 장소가 확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구자준)은 13일 올 시즌 올스타전을 내년 1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이번 올스타전을 앞두고 V리그 출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주년 남녀 베스트7'과 '2013-14시즌 올스타' 두 부문에서 팬 투표를 진행키로 했다. 10주년 남녀 베스트7은 연맹 홈페이지(www.kovo.co.kr)와 모바일웹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V리그 포지션별로 역대 최고의 선수(세터1, 라이트1, 공격형 레프트1, 수비형 레프트1, 센터2, 리베로1 등 총7명)를 선발하게 된다. V리그에서 최소 2시즌 이상(소속팀 총 출전 세트수 50%이상 출전, 올 시즌은 제외) 코트에 나온 국내선수들 중 전문위원회에서 결정한 선정기준으로 성적별 Top랭킹에 들어가는 남녀 각 35명의 선수들이 후보로 뽑혔다.
베스트7 선발은 팬투표 60%와 감독 및 전문위원회, 연맹 심판진 20%, 언론 및 방송사 투표 20% 비율로 정해진다. 연맹 홈페이지에 마련된 투표사이트에서는 후보에 오른 해당 선수의 경기 영상도 볼 수 있다. 또한 베스트7은 오는 1월 13일 최종 선정되고 19일 진행되는 올스타전에 초청될 예정이다.
후보군에는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러시앤캐시 김세진 감독, 삼성화재 신진식 코치, 러시앤캐시 석진욱 수석코치를 비롯해 현역으로 왕성하게 뛰고 있는 여오현, 최태웅(이상 현대캐피탈) 최부식(대한항공) 고희진(삼성화재) 정대영(GS 칼텍스) 남지연(IBK 기업은행) 등이 포함됐다.
또한 2013-14 올스타 투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www.naver.com)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투표는 1인 1일 1회 가능하고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다. 올스타로 뽑힌 선수는 1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올스타 투표에는 올 시즌 V리그 출전률 65% 이상 되는 선수들을 상대로 연맹이 발간한 공식 미디어가이드북 포지션을 기준으로 선정했디.
올스타 팀 구성은 2012-13시즌 최종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삼성화재, 현대캐피탈, LIG 손해보험-이상 남자부, IBK 기업은행, 현대건설, 흥국생명-이상 여자부)와 V스타(대한항공, 우리카드, 한국전력, 러시앤캐시-이상 남자부,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이상 여자부)로 나눴다.
선수선발은 각 팀별로 레프트와 라이트 등 포지션 구분 없이 공격수 3명, 센터 2명, 세터 1명, 리베로 1명을 선정한다. 또한 경기력 보강을 위해 전문위원회가 추가로 5명을 선발, 모두 12명이 한 팀을 이루게 된다. 한편 연맹은 이번 역대 베스트7과 올스타 팬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아식스에서 제공하는 상품권 40만원, 운동화, 올스타전 티켓 등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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