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넥센 박병호가 우승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박병호는 9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카스포인트 대상을 수상했다. 박병호는 상금 1천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박병호는 카스포인트 4천6점을 받아 최초로 4천 점을 돌파하며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었다.
수상 후 박병호는 "작년에 이어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어 기쁘다. 특히 올해는 팀 성적도 좋아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호는 이어 "조금이라도 나태해질까봐 올 시즌은 전 경기 출장을 목표로 잡았다. 힘든 시간을 떠올리면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게 꾸준한 성적에 도움이 됐다"고 올 시즌을 돌아봤다.
타격 4관왕에 이어 소속팀 넥센도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올라 기쁨이 더 컸다. 박병호는 "이제 더 큰 꿈을 갖게 됐다. 내년에는 손승락 형과 힘을 합쳐 염(경엽) 감독님을 우승 감독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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