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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신소율, '응답1997' 이어 '진진'서 동창으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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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차영훈 PD·김지우 작가 다시 뭉쳐

[권혜림기자] 배우 이시언과 신소율이 '응답하라 1997'에 이어 작품 속 친구로 재회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8일 방영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진진'에서 두 사람은 tvN '응답하라 1997' 이후 1년여 만에 친구 역할로 다시 만났다. 당시 고교 동창생 성재와 유정 역으로 많은 사랑을 얻었던 이시언과 신소율은 '진진'에서도 역시 동창생 경철과 유진으로 분했다.

'진진'은 사총사라 불릴 정도로 단짝이었던 고교 동창생 4인방이 친구 유진(신소율 분)의 죽음을 계기로 현재와 과거에 벌어진 사건의 진실을 점차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편지 사건 이후 사총사의 우정은 끝이 나고, 유진이 진진이라는 필명의 신예 소설가가 돼 친구들을 다시 불러 모은다. 이시언은 과거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유쾌한 기분파 친구 경철 역을 맡았다. 현재 성공한 친구들과는 달리 백수 신세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이시언은 "'응답하라 1997' 친구 신소율과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때처럼 호흡이 척척 맞았다"며 "'진진'에서도 동창생으로 만나 더 좋았다"고 알렸다. 이어 "'진진'은 여러모로 뜻 깊은 작품이다. 신소율 뿐 아니라 KBS 2TV 드라마 '상어'를 연출하셨던 차영훈 감독님과도 다시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라며 "한 해를 좋은 작품, 좋은 분들과 함께하는 작품으로 마무리하게 돼서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진진'은 KBS 2TV 드라마 '부활' '마왕' '상어' 등을 통해 마니아를 양산한 김지우 작가가 집필한 단막극이다.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며 던져진 복선과 단서들을 밀도 있게 엮어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작가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가 빛나는 작품이다. '상어'를 함께 한 차영훈 PD와 다시 의기투합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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