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2013 시즌 K리그는 역시나 포항 스틸러스의 해로 마무리됐다. 포항은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를 쓰며 올 시즌 K리그 우승팀이 됐다.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3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포항은 무려 6개의 상을 휩쓸며 올 시즌 최고의 팀으로 등극했다.
영플레이어상 고무열을 시작으로 베스트 11 수비수 김원일, 미드필더 고무열-이명주가 수상을 했다. 그리고 올 시즌 최고의 감독에게 주는 감독상에 황선홍 감독이 영광을 품었다.
포항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올해의 유소년클럽상도 수상했다. 포항 스틸러스 U-18팀이 그 주인공이었다.
포항과 함께 FC서울도 6관왕을 차지했다. 베스트 11 수비수 아디, 미드필더 하대성, 공격수 데얀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득점왕 데얀과 도움왕 몰리나도 트로피를 받았다. 서울은 여기에 페어플레이 상도 수상했다.
베스트 11 골키퍼 부분에서는 울산의 김승규, 수비수 부분에서는 아디, 김원일과 함께 울산의 김치곤와 이용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분에서는 고무열, 이명주, 하대성과 함께 전북의 레오나르도가 이름을 올렸다. 데얀과 함께 베스트 공격수 부분에 선정된 선수는 울산의 김신욱이었다.
김신욱은 MVP까지 수상하며, 베스트 11 공격수-축구팬들이 뽑은 팬타스틱 플레이어까지 3관왕을 거머쥐었다.
한편, 2013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장을 기록한 인천의 권정혁이 특별상을 받았고, 최우수심판에는 유선호 심판이 선정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