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박진영이 KBS '우리동네 예체능' 팀의 농구 승리에 멤버들을 신혼집으로 초대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 35회에서는 '예체능' 농구팀과 함께한 박진영의 집들이 현장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소위 '담치기'(담을 뛰어넘는 행위)를 하는 최강창민과 존박의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집들이 초대는 '예체능' 농구팀의 주장 박진영이 지난 농구 첫 훈련 당시 "'예체능' 농구팀이 1승하는 날은 내가 한 턱 쏘겠다"는 통 큰 공약을 걸었기 때문. 이에 실제 2승을 거둔 '예체능' 농구팀을 자신의 신혼집에 초대하게 된 것.
이날 다른 '예체능' 농구 팀원들보다 이른 시간에 집들이 장소에 도착하게 된 최강창민과 존박은 사방을 둘러봐도 입구를 찾지 못했고, 급기야 담벼락을 넘어 박진영 집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그 와중에 존박이 집들이 선물의 대명사인 두루마리 화장지를 준비하자 최강창민은 "집들이 선물로 왜 화장지를 선물하냐"며 집들이 선물의 의미를 묻고 존박은 "이사한 새 집 화장실에 휴지가 없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그럴듯한 해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존박이 오랜 해외생활로 인해 '하는 일마다 술술 잘 풀리라'는 화장지 선물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날은 전국에 첫 눈이 내리던 날로 '예체능' 농구팀은 눈 오는 집 마당에서 벌벌 떤 채 고기를 구워먹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추위를 참지 못했던 강호동은 "이게 벌칙이지 초대냐"며 한숨을 쉬었고, 존박은 "이건 미친 짓이다"고 말하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예체능' 농구팀의 단체 오한을 불러온 박진영 집들이 현장은 '우리동네 예체능' 35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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