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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이, KBS 2TV 새 일일극 '천상여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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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적 캐릭터 맡아

[김양수기자] 배우 윤소이가 KBS 2TV 새 일일연속극 '천상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의 주인공 이선유 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지난 4월 종영한 드라마 '아이리스2' 이후 1년여 만의 브라운관 복귀로, 윤소이는 데뷔 이후 첫 일일극 주인공에 도전한다.

극중 윤소이가 맡은 이선유는 세상의 전부였던 언니 진유의 복수를 위해 성녀에서 악녀로 변해가는 인물.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언니 때문에 불량청소년이었던 암흑기에서 벗어났고, 자신이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수녀의 길을 택하면서 무공해 청정 여인으로 거듭난다. 그러나 종신서원을 앞두고 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언니가 죽자, 수녀의 길을 포기하고 복수의 칼날을 세운다.

'천상여자' 제작진은 29일 "이선유는 천사와 악마,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적인 캐릭터"라며 "윤소이가 '천상여자'를 통해 이전 작품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캐릭터가 응축된 인물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천상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3세로 살고 싶었으나 사랑해서 그녀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낼 멜로드라마다.

'루비 반지' 후속으로 내년 1월6일 첫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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