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데얀이 시즌 16, 17호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FC서울의 승리를 이끌었다.
FC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데얀의 2골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17승10무9패, 승점 61점을 기록하며 3위 전북(승점 62점)과의 승점차를 1점차로 좁혔다. 또 서울은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14승3무)을 이어갔다. 반면 부산은 13승10무14패, 승점 49점에 머물렀다.
데얀은 16호골과 17호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공동 2위에 올랐고, 득점 1위 김신욱(19골)과의 격차를 2골차로 좁혔다.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압도한 서울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주인공은 역시나 데얀이었다. 데얀은 아크 중앙에서 에스쿠데로의 패스를 받은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박혔다.
선제골을 넣은 후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은 서울은 전반 41분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에스쿠데로의 패스를 하대성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부산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분 부산은 추격골을 넣었다. 아크 중앙에서 임상협의 패스를 받은 한지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리며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부산의 기세도 데얀의 추가골로 식고 말았다. 데얀은 후반 34분 윤일록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그리고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핀 데얀의 골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부산의 양동현이 추격골을 넣었지만 부산에 더 이상 시간이 남아 있지 않았다. 결국 서울의 3-2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한편,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경남의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는 강종국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운 경남이 1-0 승리를 거뒀다.
K리그 챌린지 34라운드에서는 수원이 부천에 2-1로, 안양이 고양을 1-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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