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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돈잔치'…추신수, 1억 달러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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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포수 매켄 영입 '1억달러' 계약 신호탄 될까

[류한준기자]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서 구단들은 어느때 보다 많은 돈을 썼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민호가 역대 FA 최고 금액인 75억원에 원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했다.

이를 시작으로 9개 구단은 FA 시장에서만 523억5천만원을 지출했다. 지난 22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도 34명이 소속팀을 옮기며 59억원이 보상금으로 나갔다.

선수 계약 규모에서 국내프로야구를 크게 앞서는 미국 메이저리그도 본격적인 스토브리그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들은 스토브리그 초반에는 '선수들의 몸값이 너무 비싸졌다"며 쓴소리를 했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1억 달러' 계약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 'ESPN'은 2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에서 FA로 풀린 포수 브라이언 매켄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매캔은 계약기간 5년에 총액 8천500만달러(약 901억8천500만원)에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1억달러(약 1천61억원)가 보장된 계약은 아니다. 그러나 매켄이 계약 후 6시즌째 양키스에서 뛴다면 총액은 1억달러가 된다. ESPN은 '양키스는 스토브리그에서 포수 영입을 가장 우선시했다'며 '매캔 영입으로 그 갈증을 푼 셈'이라고 덧붙였다. 매캔은 올시즌 애틀랜타에서 타율 2할5푼7리 20홈런 56타점을 기록했다.

매캔이 1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상징적인 의미는 생겼다. 스토브리그에서 FA 자격을 얻은 대어급 선수들이 1억달러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전망이 많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큰 손'에 속하는 양키스의 다음 타겟은 외야수 영입이다.

양키스는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영입을 우선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벨트란을 놓칠 경우 대안으로 추신수(신시내티 레즈), 자코스 엘스버리(보스턴 레드삭스)가 후보로 꼽힌다.

매캔의 계약은 추신수에게 분명히 호재다. 1억달러 계약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각 구단의 영입경쟁이 본격화되면 그만큼 몸값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엘스버리가 떠날 가능성이 높은 보스턴은 류현진의 팀 동료인 외야수 맷 캠프를 눈여겨 보고 있다.

보스턴 지역지 '보스턴글로브'는 '엘스버리가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면 캠프가 그 자리를 메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캠프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상황이다. 캠프 역시 에인전트를 통해 '다저스에 남고 심지만 만약 팀을 떠나게 되면 승리할 수 있는 팀이 첫 번째 고려사항'이라는 말을 전했다. 보스턴은 2013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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