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섬마을 쌤' 샘 해밍턴이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예능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샘 해밍턴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섬마을 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예능 대세'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샘 해밍턴이지만 '섬마을 쌤'에서는 최고참 예능 선배인데다, 외국인 스타들로만 꾸려져 방송하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지금까지 예능하면서 막내였다. 지금까지 선배 예능인들은 저를 띄워주려고 했고 실력이 있어 저는 따라가려고 하는 분위기였다"며 "이번에 출연하는 세 명(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은 만나본 적이 없었다. 다른 방송에서 활동하는 건 봤지만 예능을 같이 하면 호흡이 어떨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이어 "예능이다보니 웃겨야 하는데, 제 리액션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 생각보다 굉장히 잘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샘 해밍턴은 특히 가나 출신의 샘 오취리의 예능감이 뛰어나다며 견제하기도 했다. 샘 해밍턴은 "솔직히 가장 놀랐던 친구가 '흑 샘(샘 오취리)'이다. 로버트 할리나 사유리 등 외국인 중에서 경쟁자가 누구냐고 하는데 '흑 샘'이 경쟁자다. 방송한지 얼마 안 됐지만 감이 워낙 좋다. 저를 밟고 올라갈 친구라고 생각한다. 그 때 계약하자고 했다"고 웃었다.
'섬마을 쌤'은 샘 해밍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 등 외국인 연예인 4인방의 섬마을 적응기를 담은 리얼하게 담아냈다. 4박 5일 동안 섬마을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부교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섬마을 쌤'은 19일 오후 11시 tvN을 통해 첫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