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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 "강민호 잔류, 구단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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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FA 최고액 강민호 '내년 시즌 분발 기대'

[류한준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민호가 계속 팀에 남게 돼 기쁘다." 롯데 자이언츠 김시진 감독도 포수 강민호의 FA 재계약 소식을 그 누구보다 반겼다.

김 감독은 13일 강민호와 구단의 재계약 확정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우선 강민호 잔류를 위해 노력을 한 구단에게 감사한다"며 "팀에서 강민호를 잡겠다는 의지를 계속 보였다. 그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민호는 이날 4년 75억원의 역대 FA 최고 대우를 받으며 롯데와 계약했다.

김 감독은 현재 외야수 김대우와 경찰청에서 전역한 포수 장성우 등이 포함된 1군 및 1.5군 선수들과 함께 일본 가고시마에서 마무리 훈련을 지휘 중이다. 롯데 선수단은 지난 10월 27일 김해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훈련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오는 11월 30일 귀국 예정이다.

김 감독은 "강민호도 이번 FA를 앞두고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라며 "이제 계약도 잘 마무리됐으니 홀가분한 마음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김 감독은 "다시 한 번 구단 프런트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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