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방송인 붐이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검찰은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등을 소환 조사한 가운데 방송인 붐 역시 불법 도박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에 대해 붐의 소속사 코엔티엔 측 관계자는 11일 조이뉴스24에 "현재 확인 중이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연예계는 현재 불법 도박 혐의를 둘러싸고 검찰 조사의 광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이수근부터 탁재훈, 토니안, 붐 등 활발한 활동으로 연예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차례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 11월 괴담'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프리미어리그 같은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예상 승리팀을 골라 한 번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배팅을 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자와 브로커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붐 외에도 다수의 유명 연예인들이 이미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거나, 조사를 앞두고 있어 불법 도박 파문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불법 도박 파문이 불거진 연예인들은 출연 중인 프로그램을 잇따라 하차하며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겠다는 입장이다. 붐 역시 불법 도박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현재 진행 중인 SBS 파워FM '붐의 영스트리트', 방송을 앞둔 SBS '패션왕 코리아' 등에서도 하차할 가능성이 높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