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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경쟁자 없는 주말극 1인자…흥미요소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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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들의 위기 그려지며 향후 전개 궁금증 높여

[이미영기자] KBS2 '왕가네 식구들'이 주말드라마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은 28.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27일 방송분 32.3%보다 4.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KBS2 주말극이 통상 일요일에 비해 토요일 시청률이 낮은 것을 감안하면 크게 하락한 수준은 아니다. 오히려 지난 26일 토요일 방송이 기록한 26.7%보다는 1.5% 포인트 오르면서 다음회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왕가네 식구들'은 주말극 경쟁자 없는 1위 자리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상남(한주완 분)과 왕광박(이윤지 분)이 여행을 떠나 자신들의 사랑을 약속했다. 여행에서 돌아온 상남은 광박의 집에 인사를 하러가면서 처월드 입성을 예고케 했다.

사위 고민중(조성하 분)은 믿었던 장인 왕봉(장용 분)의 도둑 오해에 실망했고, 오해가 풀어진 뒤에도 얼굴이 어두웠다. 옛사랑 오순정(김희정 분)은 민중에게 음식을 살뜰히 챙겨주는 등 정을 쏟아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왕호박(이태란 분)의 남편 허세달(오만석 분)도 왕봉의 눈앞에서 외도 장면을 들키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사랑해서 남주나'는 8.5%를, 11~12회를 연속 방송한 SBS '열애'는 11회 7.1%, 12회 11.9%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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