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김수현이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남우상을 수상했다.
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배우 신현준과 하지원의 사회로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스크린 주연 신고식을 치른 김수현은 이날 신인남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감사합니다. 이렇게'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서 수상할 수 있게 돼서 기쁩니다"라며 "감독님, 작가님, 대표님, 감사합니다.추위에 죽었다 살아나신 70명의 스태프, 호흡을 나눈 배우들이 있어서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고 알렸다.
이어 "대표님, 집에 계신 엄마, 이모, 동생, 항상 사랑하구요. 참 할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학교도 졸업해야 하고, 작품활동도 해야하고, 군대도 갔다 와야 하고, 앞으로의 7년동안, 잘 해 보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내가 살인범이다'의 박시후,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 '전설의 주먹'의 박두식, 같은 영화에 출연한 박정민, '힘내세요, 병헌씨'의 홍완표가 올랐다.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는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던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최다인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관상'이 11개 부문에, '설국열차'가 9개 부문 후보에 제목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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