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삼성 채태인이 선제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채태인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이던 1회초부터 홈런을 때렸다. 2사 후 두산 선발 노경은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148㎞ 높은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채태인의 한국시리즈 통산 첫 홈런. 포스트시즌에서는 2008년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두 번째 홈런이다.
채태인의 홈런을 시작으로 잠잠하던 삼성 방망이가 시원하게 터졌다. 삼성은 다음 타자 최형우부터 김태완까지 4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더해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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