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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1박2일' 떠났다 "1년8개월, 내 삶에 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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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끝으로 하차 결정, 뮤지컬과 해외일정 집중

[김양수기자] '막내 귀요미' 주원이 떠났다. 27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하차를 결정한 주원의 마지막을 방송했다. 합류 1년 8개월 여 만에 형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한 주원은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 눈시울을 적셨다.

'1박2일'은 주원의 마지막 여행지로 제주도를 택했다. 유해진, 차태현, 엄태웅, 이수근, 성시경, 김종민, 주원 등 일곱 남자가 함께 떠나는 여행은 이번이 끝이다. 주원의 이별여행은 아련한 아쉬움이 가득했다.

마지막 여행날 주원은 형들을 위해 홀로 멤버들의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등 다정한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비록 뮤지컬 '고스트' 출연과 해외 일정 등으로 하차를 결정하긴 했지만 마음 만은 차마 떠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1박2일'을 1년8개월 간 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오로지 형들 때문"이라며 "드라마를 하면서 형들을 안다고 자랑하는게 큰 낙이었고, 또 여기서 형들이 이야기하는 것만 들어도 크게 웃었다. 정말 내 삶에 낙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드라마 등 바쁜 스케줄에도 버틸 수 있었던 건 2주에 한번 형들과 하는 여행이 큰 힘이 된 것 같다. 이곳에서 얻어가는 에너지 덕분이었다"며 "막내인데도 뭘 해보려고 해도 성격상 잘 안되는데 끝까지 버텨준 제작진과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마지막 소회를 전했다.

한편, '1박2일'은 주원의 하차에도 불구하고 새 멤버를 영입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메인 PD 역시 이세희 PD에서 유호준 PD로 변경된다.

이날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9.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MBC '일밤'은 17.0%를, SBS '일요일이 좋다'는 9.7%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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