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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실책에 운' 신재웅, 2.2이닝 3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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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연속 실책으로 3실점

[한상숙기자] LG 신재웅이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했다.

신재웅은 19일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출장해 2.2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81로 강했던 신재웅이 이날은 초반 대량 실점을 범했다.

신재웅은 1-0으로 앞선 1회말 세 타자를 연속 뜬공으로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2회 2사 후 오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최재훈을 3구 만에 2루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3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재호의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잡아 1루로 송구했으나 뒤로 크게 벗어나 출루를 허용했다. 신재웅은 민병헌에게 볼넷, 임재철에게 우측 안타를 맞고 만루를 채웠다.

무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1루수 앞 땅볼 때 민병헌과 임재철이 홈으로 들어와 1-2 역전을 허용했다. 윤요섭의 1루 송구 에러에, 3루수 김용의의 주루 방해까지 있었다.

최준석의 좌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안타에 이어 홍성흔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1, 3루가 됐고, 이원석이 3루수 옆을 스치는 적시 2루타를 때려 추가 득점을 내줬다. 점수는 1-3으로 벌어졌다. 신재웅은 이후 임정우로 교체됐고, 후속 타자를 막아 추가 실점은 없었다.

조이뉴스24 잠실=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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