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조달환이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조달환이 직접 감사인사를 올려 눈길을 끈다.
조달환은 8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방송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조달환을 비롯해 박성호, 이수근 등 동료들이 함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조달환은 '우리동네 예체능' 첫 종목이었던 탁구 도전 당시 '탁신(탁구의 신)'으로 등장,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가 외쳤던 "초레이 하!"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조달환은 8일 방송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을 위해 직접 쓴 캘리그라피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감사인사에는 MC 강호동의 전화 통화를 처음 받고 놀람과 설렘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에 합류하게 되면서 느끼고 감사했던 감정을 담백하게 담았다.
조달환은 "'우리동네 예체능' 합류는 소박한 배우를 꿈꾸던 연기자에게 새로운 따뜻한 무대가 열린 느낌이었다"라며 "사람 냄새나는 긍정적 에너지를 받아 주어진 자연스러운 길을 흐르듯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끔 승부에서 져서 팀에게 미안하고 어렵게 작품 준비해주신 제작진분들에게 뵐 면목 없고 스스로 질책도 많이 했다"고 마음 고생했던 속내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제가 도움이 되거나 도움이 안되더라도 또 다시 불러 주시면 언제든지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조달환 마지막도 아름답다' '멘탈이 아름다운 배우 조달환'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매력 최고였네요' '조달환 하차 안하면 안되나요' '탁구의 신 조달환 때문에 예체능 봤는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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