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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의 브라질전 구상 '기회 살려 골 결정력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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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서 있는다고 원톱 되는 것 아냐" 다양한 움직임 예고

[이성필기자] '지참치' 지동원(22, 선덜랜드)은 지난해 런던 올림픽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을 생각하면 아쉬움만 남는다.

당시 선발로 나섰던 지동원은 전반 초반부터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짓지 못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골 결정력의 차이는 결국 0-3이라는 패배를 불러왔다.

아픔을 동반한 경험 덕분에 90분 내내 집중해야 한다는 그의 집념은 더 커졌다. 오는 12일 브라질과의 A매치에서는 반드시 골 기회를 살려보겠다는 것이 지동원의 목표다.

지동원은 브라질(12일), 말리(15일)와의 A매치 2연전을 위해 8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 입소했다. 선덜랜드에서 벤치 멤버로 불완전한 입지인 그는 대표팀에서 강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필요성이 있다.

브라질을 상대로 지동원이 일을 저지를 수 있을까. 그는 "브라질이 강팀이고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은 사실이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라면서도 "올림픽에서도 그랬지만 강팀도 (상대에게) 찬스를 허용한다. 올림픽에서 기회를 놓쳐 큰 점수 차로 패했지만 이번에 우리가 선제골을 넣으면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라며 브라질전에서는 선제골 사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결정력의 차이가 결승 진출 실패로 나타탔다고 인정한 지동원은 "브라질은 우리보다 여유가 있었다.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그런 차이가 있는 것 같다"라고 여유를 강조했다.

홍명보호는 공격수들의 결정력 부재로 애를 먹고 있다. 지동원은 "큰 경기를 이기면 팀 분위기도 올라가고 팬들의 시선도 달라진다"라며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성적을 내려면 수비 조직력을 만드는 것을 중점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전하며 "지더라도 칭찬받는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원톱의 역할로서는 폭넓은 움직임을 강조했다. 그는 "(홍명보호에서는) 가만히 서 있는다고 원톱이 되는 것은 아니다. 처진 공격수와의 호흡, 미드필더들과의 연계, 수비 가담 등 할 일이 많다. 감독님도 원하는 것이다"라며 전체적인 팀의 균형과 역동적인 움직임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물론 골 결정력은 기본이다. 그는 "기회에서의 결정력이 중요하다. 90분 내내 찬스가 오더라도 놓치지 않고 넣을 수 있도록 집중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골 결정력 향상에 애쓰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파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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