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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일갈 "대표팀, 다시는 경기 외적인 문제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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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에 대해 "잘못 뉘우치는 것 팬들에게 보여줘야"

[이성필기자] "더 이상 (경기 외적인)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축구대표팀 홍명보(44) 감독이 기강 단속에 나섰다. 오는 12일 브라질과의 A매치를 기점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준비에만 몰두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8일 오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브라질전 대비 대표팀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 운영 방안과 브라질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은 유럽 등 해외에서 뛰는 대표선수 16명이 소집됐다. 그 중에서도 단연 기성용(24, 선덜랜드)이 화제의 대상이었다. 전임 최강희 감독을 SNS상에서 비난해 구설수에 올랐고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아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기성용은 이번 대표팀에 다시 발탁됐지만 홍 감독이 직접 나서 기성용이 최 감독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하는 등 소동이 있었다. 두 감독이 전화를 통해 사과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리면서 기성용은 언론을 통해 팬들에게 사과를 했다.

홍 감독은 "브라질, 말리와 2연전을 치르게 됐는데 좋은 상대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라질이 세계 정상권 팀이라는 점에서 홍 감독은 이번 일전에 여러 가지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우승권에 접근한 팀과 싸울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자 영광이다. 인생에 몇 번 오지 않을 경기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정의했다.

지난해 홍 감독은 런던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4강전에서 브라질과 만나 0-3으로 패했던 기억이 있다. 그는 "지금은 국가대표 경기다. 이미 올림픽은 잊었다. 좋은 경기를 했지만 실점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의 판단 실수가 나왔는데 국가대표에서는 나오지 않으면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질전 구상은 선수들과 훈련을 한 뒤 결정할 계획이다. 홍 감독은 "내년 월드컵을 바라보고 가야 한다 그동안 개개인의 잘못으로 경기 외적인 문제가 발생해 대표팀이 곤욕을 치렀다. 모두에게 좋지 않은 현상이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축구다"라며 대표팀을 이제 정상 궤도로 올려 놓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겨도 박수 받지 못하고 져도 박수 받는 경기가 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얻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배움과 교훈이 함께 있는 경기를 할 것임을 역설했다. 이어 "큰 변화는 없다. 새롭게 시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어떤 조합으로 어느 포지션에서 하는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조직력 다지기에 집중해 '원 팀'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성용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 그런 모습들을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라며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우리팀 선수다. 전술 등에서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보는 눈도 더 많아졌다. 책임감을 갖고 보여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파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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