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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동화는 해피엔딩을 맞을까…주원·문채원, 로맨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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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주원 껴안으며 사랑고백 "나 좀 이상해졌어"

[김양수기자] 동화같은 사랑은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 KBS '굿 닥터'의 문채원이 주원을 와락 껴안으며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18회 분은 시청률 20.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9주 연속 월화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윤서(문채원 분)가 드디어 박시온(주원 분)에게 진심이 담긴 고백을 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차윤서는 여느 사람들과는 남다른 박시온의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씨에 마법처럼 사랑에 빠져들었다.

극중 차윤서는 박시온에게 감정이 점점 기울었다. 박시온이 차윤서의 자존심을 건드린 김과장(정만식 분)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가 하면, 연극 연습 도중 갑자기 손깍지를 껴 차윤서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것.

그러나 박시온은 남들과 다르고 부족한 자신 때문에 안타까워했다. 답답했던 박시온은 나인해(김현수 분)에게 이런 속상함을 털어놨고, 나인해는 차윤서에게 박시온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차윤서는 "너만큼 나도 너 보고 싶으니까. 내가 요새 누구 때문에 울고, 웃는지 모르지? 누구 때문에 마음 아픈지 모르지? 당연히 모르겠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 좀 이상해졌어"라며 "그러니까 니가 다른 여자랑 친한 것도 싫고, 소개팅 해달라는 말도 신경 쓰이고. 이제는 네가 나한테 기대는 거 난 싫어. 이젠 내가 너한테"라며 박시온을 격하게 포옹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두 사람의 러브라인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18회 분에서는 박시온이 어린 시절 자신을 떠났던 어머니 오경주(윤유선 분)가 다시 찾아오지 못했던 이유를 알게 된 후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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