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전임심판들이 체력측정에서 전원 합격 판정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는 4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전임심판 총 45명을 대상으로 4천m 인터벌 테스트를 통해 체력을 측정했다.
4천m 인터벌 테스트는 150m와 50m를 빠르게 달리기(고강도)와 천천히 달리기(저강도)를 반복해 정해진 시간 내에 총 20회 뛰는 종목으로 근지구력과 심폐능력, 회복능력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제심판 19명을 포함한 K리그 전임심판 전원이 테스트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만일 불합격 시 즉시 프로 전임심판 계약이 해지된다.
기존의 체력측정은 연 1회 열렸다. 이 측정에서 합격하면 1년 동안 전임 심판으로 활약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3회로 늘려 심판이 자기 관리에 신경쓰도록 했다.
특히 올해 심판 전용 무전기, 베네싱 스프레이를 도입하는 등 판정의 정확도와 실제 경기시간(Actual Playing Time) 증가를 위해 신경써야 할 일이 많아 심판의 체력 관리는 더욱 중요해졌다. 프로연맹은 심판 관리 강화를 위해 체력 측정을 더욱 엄격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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