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장기하가 올 10월 열리는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장기하는 MBC '무한도전' 가요제 출연을 확정, 4일 진행되는 녹화에 참석한다.
장기하는 보아와 지드래곤, 유희열, 프라이머리 등 뮤지션들과 함께 '무도' 가요제에 참가하게 됐다. 장기하의 합류로 '무도' 가요제는 아이돌과 인디, 밴드음악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축하게 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장기하는 지난 2011년 열린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당시에도 김태호 PD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앨범 활동과 맞물리면서 출연이 무산돼 아쉬움을 낳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김태호 PD의 제안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장기하는 '무한도전'에 여러번 출연하며 일찌감치 멤버들과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 6월 방송된 '무한도전'의 뮤지컬 특집으로 꾸며진 '무한상사' 편에 깜짝 출연, '풍문으로 들었소'를 부르는가 하면 유재석과 찰떡 호흡으로 웃음을 안긴 바 있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2007)로 시작해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2009),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2011) 등 방송될 때마다 큰 인기를 얻었다. 가요제에서 선보인 곡들이 음원차트를 휩쓰는 것은 물론 정재형과 십센치(10cm), 스윗소로우 등 많은 뮤지션들이 가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리면서 가요계 전반에 큰 파급력을 가져왔다.
지드래곤과 보아, 유희열, 프라이머리, 장기하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무도' 멤버들과 어떤 조합을 보여줄 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 가요제는 10월께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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