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선수 명단이 확대되면서 각 팀 2군 선수들이 속속 1군에 합류했다. 두산과 삼성도 1일 잠실 경기를 앞두고 각각 4명과 5명의 선수를 불러올렸다. 먼저 두산은 내야수 허경민과 김동한, 그리고 두 명의 좌완요원인 원용묵과 함덕주를 승격시켰다.
허경민은 올 시즌 64경기서 타율 2할8푼6리 21타점 9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내야수로 활약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으나 전반기 막판 발목 부상으로 1군 명단에서 말소됐다. 허경민은 2군에선 타율 3할3푼3리(30타수 10안타) 4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또 다른 내야수인 김동한은 2군에서 무서운 타격 능력으로 눈길을 끈 선수. 퓨처스 60경기 동안 타율 3할2푼1리 5홈런 36타점 30도루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1군에선 1타석에 나선 바 있다.
원용묵과 함덕주는 두산에 귀한 왼손 자원으로 불펜의 활력소 역할이 기대된다. 경기 후반 상대 좌타자가 나올 경우 원포인트 릴리프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한편 베테랑 우완 투수 김선우도 1군과 동행한다. 김선우는 컨디션을 조절하며 선발 등판 날짜를 조율할 예정이다.
이밖에 삼성도 좌완 불펜 요원 권혁을 비롯해 신용운, 김동명, 모상기, 성의준을 1군 명단에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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