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이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올 시즌을 앞두고 라우드럽 감독이 영입한 새로운 미드필더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페트롤룰(루마니아)과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성용은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주전경쟁에서 밀린 상황에서 '웨일즈 온라인'은 23일 선덜랜드가 기성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12개월 임대 영입을 논의 중이라 보도했다.
그리고 '데일리 메일'은 기성용의 '완전 이적'을 언급했다. 라우드럽 감독이 기성용의 완전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라우드럽 감독이 600만 파운드(약 104억원)에 기성용을 완적 이적시키려 한다. 라우드럽 감독은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에게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스완지의 팀 분위기를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지난 시즌엔 38경기를 뛰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된 미드필더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라우드럽 감독 역시 자신이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에게 더 큰 믿음을 보이고 있다.
프리머이리거 기성용에게 찾아온 위기다. 기성용이 팀내 주전경쟁에서 살아남을지, 이적을 선택하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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