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훈남귀신 알고보니…'닥꽃밴' 유민규

[장진리기자] '주군의 태양' 유민규가 '훈남 귀신'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5회에서 유민규는 지병으로 일찍 죽었지만 첫사랑을 잊지 못해 이승을 떠도는 귀신 지우 역으로 등장했다.

유민규는 간담을 서늘케하는 섬뜩한 귀신 분장으로 처음 등장했지만, 이내 큰 키와 늘씬한 몸매, 잘생긴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외롭게 혼자 자란 탓에 모든 사람들에게 까칠했던 지우가 우유배달소녀에게 마음을 빼앗기며 대범한 기습 키스를 선보일 때는 풋풋한 로맨스를 연출했고, 죽음을 앞두고 첫사랑이 좋아한 그린 로즈를 마지막까지 거두지 못하는 깊은 감정 연기로 눈물을 자아냈다.

유민규는 '꽃미남 캐스팅 오, 보이!'를 통해 처음 연예계에 발탁돼 '닥치고 꽃미남 밴드',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한편 유민규는 오는 9월11일 처음 주연을 맡은 KBS 드라마스페셜 '비의 나라'로 다시 한 번 안방을 찾는다. 또한 김조광수 감독의 영화 '하룻밤'의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