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데니안이 '핫젝갓알지' 멤버들의 능청스런 장난으로 곤경에 처했다.
20일 서울 상암동 DMCC에서 QTV '20세기 미소년 핫젝갓알지 프로젝트(이하 20세기 미소년2)'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멤버들은 H.O.T.와 god, NRG, 젝스키스의 다섯 멤버 외에 새로 영입하고 싶은 멤버가 있는지를 질문받았다. 은지원은 "'핫젝갓알지'도 길다"며 "누굴 넣어서 더 길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데니안 역시 "지금이 딱 좋다"고 말을 보탰을 때 은지원이 생각을 바꿔 "영입한다면 (god의) 태우가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데니안은 다소 망설이더니 "힘들 수도 있다"며 "다시 한 번 생각해라. 태우는 우리와 성격이 안 맞을 수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태우가 막내이고 우리보다 3살 어린데 우리가 끌려다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은지원은 "우리끼리 '성격들이 좋은 것 같다'고 말하곤 하는데 우리와 못 어울리는 성격이라면…"이라고 운을 떼 데니안을 긴장시켰다. 당황한 데니안은 "태우가 못나지 않았다. 화끈하고 착하고 예의바르다"면서도 "태우가 욕심이 많은 친구"라고 말해 다시 웃음을 안겼다. 이내 데니안은 "태우는 아기가 두명이고 애 보느라 바쁘지 않냐"고 해명했다.
'20새기 미소년'은 1990년대 선풍적 인기를 누렸던 1세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주인공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방영된 뒤 휴식기를 거쳤고 오는 27일 시즌2로 돌아온다. '핫젝갓알지 프로젝트'라는 부제로 새로이 시청자를 만난다.
첫 시즌과 동일하게 1978년생 동갑내기 멤버들인 H.O.T.의 문희준·토니안·젝스키스의 은지원·god의 데니안·NRG의 천명훈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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