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감독 이준익의 컴백작 '소원'이 오는 10월2일 개봉한다.
배우 설경구와 엄지원이 주연을 맡은 '소원'은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감동을 그린 영화다. 성폭력 사건 피해자 소원이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등 전작들로 세상과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보여줬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소원'을 통해 이준익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설경구와 엄지원은 각각 소원의 아빠 동훈과 엄마 미희로 분했다. 영화를 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촬영 현장에서 감독과 배우들은 눈물이 벅차올라 촬영을 진행하지 못했을 정도로 진심을 담아 작업했다.
설경구는 50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감시자들', 오는 9월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에 이어 '소원'을 통해 흥행 3연타를 노린다. 엄지원 역시 2013년 상반기 흥행작 '박수건달'로 관객을 만난 지 9개월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영화에는 설경구와 엄지원 외에도 김해숙·김상호·라미란 등 충무로를 종횡무진해 온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소원 역의 아역 배우 이레는 천재 배우의 등장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촬영을 진행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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