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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0.1이닝 2볼넷' 강판…세이브 기회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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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1사 1,2루에서 마운드 내려가…트리플A 평균자책점 1.23

[정명의기자] 임창용(37)이 마이너리그 첫 세이브 기회를 무산시켰다.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팀 아이오와 컵스에서 뛰고 있는 임창용은 11일(한국시간)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0.1이닝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없었지만 볼넷 2개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 세이브를 올리는데는 실패했다.

임창용이 마운드에 오른 것은 팀이 3-0으로 앞선 9회초였다. 첫 타자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낸 임창용은 연속 2개의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결국 벤치는 임창용을 마운드에서 내린 뒤 마테오를 등판시켜 경기를 매조지했다.

세이브 획득에 실패한 임창용에게는 홀드가 주어졌다. 이날 등판까지 트리플A 총 7경기에 등판한 임창용은 평균자책점 1.23(7.1이닝 1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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