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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부교 위 프러포즈 대작전…멤버들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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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부대 떠나 이기자 부대 전입

[이미영기자]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분대장의 프러포즈 대작전을 펼치며 뜨거운 전우애를 드러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멤버들이 설민호 분대장의 아내를 위해 프러포즈를 도우며 감동을 선사했다.

청룡대대에서의 마지막 밤을 남겨둔 멤버들은 설민호 분대장이 결혼 전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맏형 김수로는 프러포즈 디렉터로 변신, 부대에 "장병 50명과 장미꽃 50명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부대의 허락 하에 멤버들은 적극적으로 프러포즈를 추진했다.

샘 해밍턴은 자신의 처지와 같이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분대장의 마음에 공감하며 큐피드 역할을 자처했고, 손진영과 박형식은 프러포즈송 연습에 몰두했다. 멤버들과 군인들은 부교 위에서 50송이의 장미꽃을 건넸고, 손진영과 박형식은 '사랑의 서약'을 불렀다. 서경석은 설 분대장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었고, 류수영과 서경석은 감동에 북받쳐 눈물을 쏟았다.

설민호 분대장은 "자기 일처럼 나서준 전우들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경석은 "제가 그만 울컥해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고 류수영은 "내가 당사자보다 더 울었다. 꽃을 50송이 들고 파르르 떨리는 입술을 보니까"라며 감동을 전했다. 장혁도 "멋진 말보다 분대장님의 마음과 진심이 전달되서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프러포즈 작전을 성공리에 끝낸 멤버들은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청룡부대를 떠나게 된 '진짜사나이' 멤버들은 전우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3주 간의 휴가를 보낸 이들은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이기자 부대로 전입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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