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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통증' 추신수, 시즌 5번째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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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루에는 문제 없어, 내일까지 쉬면 더 좋아질 것"

[김형태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또 결장했다. 나아진줄 알았던 왼발목 통증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교체선수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추신수를 대신해 데릭 로빈슨이 중견수 겸 1번타자로 나섰다.

추신수는 지난달 29일 LA 다저스와 원정경기 경기 후반 대타로 출전, 사구로 진출한 뒤 2루도루를 감행하다가 왼발목을 접질렸다. 이후 1경기에 결정한 뒤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선 정상적으로 선발출전했지만 컨디션 악화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발목 통증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자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하루 더 휴식을 지시했고, 추신수는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추신수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지금은 훨씬 나아졌다"며 "오늘하고 경기가 없는 내일까지 쉬면 더 좋아질 거다. 현재 주루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타격할 때 왼발에 힘을 싣지 못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는 9회 1사까지 6안타 1실점한 선발 호머 베일리의 역투에 힘입어 신시내티가 4-1로 이겼다. 신시내티는 5연패 늪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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