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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옥 1군, 넥센 강진숙소 103호 출신 빛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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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박동원 2군행…선발 마스크는 허도환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2군 선수단이 사용하는 강진구장 숙소가 최근 '명당'으로 꼽히고 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뛰고 있던 선수들이 1군으로 올라와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숙소의 103호가 주목을 받고 있다. 2군에서 그 방을 함께 사용하던 선수는 공교롭게도 문우람과 안태영이다. 둘 다 1군에 올라와 알토란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1군에 올라온 문우람은 부상 결장중인 서건창의 빈 자리를 충분히 메우고 있다. 30일까지 문우람은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9푼1리(92타수 36안타)를 기록 중이다. 홈런도 2개나 쳤고 11타점을 올리고 있다.

지난 27일 1군에 올라온 안태영은 더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 3경기에서 10타수 8안타(1홈런)로 타율 8할에 출루율 8할3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장타율은 무려 12할이다.

그런데 둘에 이어 103호를 사용하던 또 한 명의 선수가 31일 1군에 등록됐다. 바로 포수 지재옥이다.

지재옥은 문우람이 1군에 올라간 뒤 강진 숙소를 103호로 옮겼다. 안태영과 함께 방을 사용하다가 최근 혼자가 됐었다. 안태영이 1군에 등록됐기 때문이다. 그런 지재옥에게 1군에서 뛸 기회가 찾아왔다.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포수 박동원이 1회초 수비 도중 홈 쇄도하던 주자 김태완과 부딪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지만 2, 3일 정도는 쉬어야 한다"며 "그래서 일단 2군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동원이 빠지게 되면 1군에는 포수가 허도환 한 명뿐이다. 이런 사정 때문에 지재옥이 급히 1군으로 '콜업'됐다.

효천고와 동의대를 나온 지재옥은 프로 2년차다. 신인 시절이던 지난해 그는 1군에서 뛴 경험이 있다. 29경기에 나와 마스크를 썼다. 염 감독은 "103호에 대한 이야기는 언론보도를 통해 잘 알고 있다"며 "이번에도 들어맞았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날 한화전의 넥센 선발 포수로는 허도한이 나온다. 지재옥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한편 넥센 구단 관계자는 "현재 강진숙소 103호실은 사용자가 없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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