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2013 SK 핸드볼코리아리그가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들어간다.
부산과 안동을 거친 핸드볼코리아리그가 서울로 돌아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리그를 치른다. 특히 이번 서울 일정에서는 상위권 팀간의 겨루기가 다수 예정돼 있어 순위 싸움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남자부에서는 웰컴론이 1위를 유지 중이지만 정의경이 부상에서 복귀한 두산의 맹추격이 예상된다. 웰컴론은 백원철이 부상으로 빠진 뒤 주춤하고 있다. 오는 31일 양 팀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올해 상대전적은 2승1패로 웰컴론이 앞선다. 웰컴론이 이기면 1위를 굳힐 수 있다. 하지만, 두산이 이기면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1점 차까지 좁혀질 수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 싸움도 후끈하다. 인천도시공사와 충남체육회가 승점 1점차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다. 충남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3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두산을 이기면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여자부에서는 인천체육회의 선두 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인천은 10승1무1패, 승점 21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일정이 쉽지 않다. 28일 복병 서울시청전을 잘 넘겨야 한다. 양 팀은 늘 2~3점차 내 박빙 승부를 펼쳤다. 31일에는 컬러풀 대구와 만난다. 대구는 인천의 천적이라 순위 유지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PO 진출의 마지막 자리인 4위 싸움도 흥밋거리다. 경남개발공사는 승점 12점으로 4위 서울시청에 승점 2점 차로 접근했다. 29일 SK 슈가글라이더즈전을 이기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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