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김종학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관계자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종학 감독은 22일 오전 경기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다 남은 번개탄과 함께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A4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김 감독의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방금 김종학 감독의 사망을 기사로 확인했다"고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또다른 관계자는 "최근 김종학 감독이 잇따른 경찰 조사로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이 잘 마무리되면 출연료 문제도 되도록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여러 문제가 얽히면서 해결이 마음처럼 쉽지 않아 압박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학 감독은 최근 SBS 드라마 '신의'의 출연료 미지급과 스태프 입금 미지급 등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 감독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지만 최근 경찰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당하고, 조카로부터도 피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김종학 감독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 한국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연출한 거장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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