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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이명주, 경쟁보다 희생과 헌신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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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제시한 '원팀' 위해 팀플레이에 개인기 녹인다

[이성필기자] 2013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나서는 홍명보호의 대다수는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됐다. 선수들의 최종 목표가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라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제시한 '원팀(One Team)'에서 엇나가면 어려워진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팀 안에 녹아들 줄 알아야 된다는 뜻이다.

당연히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196㎝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울산 현대)은 김동섭(성남 일화), 서동현(제주 유나이티드) 등 공격수들과의 경쟁보다는 대표팀을 위한 희생과 헌신, 협력을 이야기했다.

김신욱은 18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오후 훈련을 갖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짧은 훈련 기간 동안 조직력을 맞춰야 하는 부담이 있다"라면서도 "감독님도 변화된 장면을 국민에게 보여줘서 신뢰를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것에 맞게 노력하겠다"라며 대표팀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분위기 역시 달라졌다. 그는 "(홍 감독이) 옷차림부터 생각까지 작은 부분에서부터 대표 선수로 자부심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우리도 배우고 있다"라며 자연스럽게 '원팀'에 녹아들고 있음을 전했다.

홍 감독으로부터 '카리스마'를 느꼈다는 김신욱은 "선수들을 배려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하는 배려심을 느꼈다"라며 "이동국, 박주영이 없어 부담이 크지만 나나 김동섭, 서동현 중 누가 나가더라도 원팀이 되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함께 인터뷰에 나선 미드필더 이명주도 자신의 장점을 팀 안에서 녹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 이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스타로 떠오른 이명주는 "내 장점은 공격이다. 스피드를 살리면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팀플레이 극대화에 집중할 것임을 전했다.

17일 첫 소집 후 훈련에서는 긴장했다는 이명주는 "감독님과 첫번째 훈련이라 긴장했다. 조직적으로 수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수비시 위치 등 내가 몰랐던 부분이 많았다"라며 홍명보식 한국형 축구를 배워가고 있다고 답했다.

조이뉴스24 파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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