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하차 후폭풍? 시청률 연일 하락

[이미영기자] 논란의 중심에 선 '오로라 공주'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는 12.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13.0% 보다 1%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오로라공주'는 손창민과 오대규가 미국행으로 하차하던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자체최고시청률 13.9%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틀 연속 시청률이 하락하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질질 끌던 러브라인이 급격하게 전개되는 회심의 한 회였다. 주인공인 황마마(오창석 분)가 오로라(전소민 분)를 찾아가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고, 오로라 역시 한차례 거절했지만 금새 이를 받아들였다. 집안 형제들의 반대 속에서도 두 사람의 재결합이 이뤄졌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최근 '오로라 공주'는 연이은 배우들의 하차설로 논란이 되고 있다. 손창민 오대규가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혀진 가운데 박영규도 하차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는 9.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