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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연속골 기록 행진, 7G에서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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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에 나서 득점 실패

[최용재기자] '라이언 킹' 이동국(전북 현대)의 연속 경기 골 행진이 7경기에서 멈춰섰다.

이동국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전북은 전반 14분 대전 정석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2분 레오나르도가 동점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대전전 전까지 이동국은 7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고 있었다. 지난 5월11일 전남전부터 7월13일 부산전까지 7경기 연속골(총 9골)이었다. 1999년 안정환이 세운 7경기 연속골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K리그 역대 3위의 기록이다.

이동국은 K리그 역대 최고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리그 최고 기록은 1995년 황선홍과 2000년 김도훈이 기록한 8경기 연속골이었다.

이동국이 대전전에서 득점을 올렸다면 역대 공동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13년 만의 대기록이었다. 그리고 9경기 연속골이라는 K리그 최초의 기록에 도전할 자격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동국은 침묵하고 말았다. 이동국의 대기록 도전도 일단 여기서 마감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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