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김준수가 쇼케이스로 2집 앨범 발매를 알렸다.
김준수는 1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인크레더블(Incredi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해 5월 발매된 정규 1집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새로운 솔로 앨범을 들고 돌아온 김준수는 더욱 무르익은 무대 매너와 성숙해진 감성으로 공연장을 찾은 1천 2백여 팬들을 매료시켰다.
첫 솔로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로 분위기를 후끈 달군 김준수의 다음 무대는 선공개곡으로 화제를 모은 '11시 그 적당함'. 피아노 연주자와 마주 앉은 김준수는 반주 없이 노래를 이어가며 앨범 전 공개했던 원테이크 영상을 연상케했다.
무대에 등장한 김준수의 모습에 환호성을 질렀던 팬들은 김준수의 노래 하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모두 숨을 죽였다. 1천 2백여 팬들이 발 디딜 곳 하나 없이 들어찼지만 그 흔한 기침 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이윽고 이어진 피아노 연주와 함께 한 김준수는 아름다운 보컬이 돋보이는 무대로 귀를 사로잡았다.
"저도 오늘을 많이 기다렸다"고 팬들의 환호에 화답한 김준수는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를 넣어봤다"며 "이 쇼케이스가 전세계로도 생중계되고 있는데 해외에서 봐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해외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발라드 타이틀곡 '미안'으로 무르익은 무대 분위기는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에서 마그마가 끓어넘치듯 폭발했다. 김준수와 팬들이 내뿜는 열기는 무더위도 집어삼킬만큼 뜨거웠다. 발랄한 의상을 입은 김준수는 댄서들과 함께 리드미컬한 곡인 '인크레더블'에 맞춰서 신나는 무대를 꾸몄고, 1천 2백여 팬들은 김준수의 손짓 하나, 표정 하나에 열광하며 함께 빛나는 시간을 만들었다.
김준수는 다양한 장르를 실은 정규 2집 앨범으로 팬들을 유혹한다. 댄스곡은 더욱 대중적인 비트로 더운 여름 귀를 자극하고, 발라드곡은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마음을 두드린다. 단순한 댄스, 발라드를 벗어나 재즈, 힙합, PBR&B 등 다양한 장르를 수록한 김준수의 두 번째 앨범은 이름만큼이나 놀라운, 골라 듣는 재미가 있는 앨범이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20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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