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류현진(26, LA 다저스)과 추신수(31, 신시내티)이 마침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맞붙는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3일 토론토와 인터리그 3연전 1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다저스는 20일부터 열리는 워싱턴과의 원정 3연전에 리키 놀라스코,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를 차례로 선발 예고했다. 이어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류현진과 크리스 카푸아노, 놀라스코가 나선다. 류현진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 11일 애리조나전 이후 12일 만에 시즌 19번째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일정상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은 28일 홈경기다. 다저스는 26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와 4연전을 치른다.
로테이션대로 진행된다면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추신수와의 맞대결을 볼 수 있다. 다저스 역시 이 기간에 '한국인의 날' 행사를 진행하며 한국 출신 두 메이저리거에 쏠린 시선을 주목했다. 가수 소녀시대가 이날 다저스 구단의 초청으로 시구를 맡는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전반기부터 7승 3패 평균자책점 3.09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추신수 역시 타율 2할8푼7리 13홈런 3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이적 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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