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진짜 사나이'들이 부모님과의 통화에 눈물을 쏟았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부모님과의 통화에 눈물을 쏟는 진짜 사나이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기병사 박형식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전했다. "군대 오자마자 유격 훈련을 했다. 훈련을 진짜처럼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고 박형식의 아버지는 "말투도 바뀌었느냐"며 군기가 바짝 든 아들 박형식을 기특해했다.
박형식은 "보고싶다"며 "군대 오니까 이제서야 알았다. 전화 많이 못 드려서 죄송하다. 앞으로는 전화 많이 드리겠다"고 눈시울을 밝혔다.
마흔 둘에 이병이 된 서경석 역시 어머니와의 통화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서경석은 "어깨랑 다리랑 걸레가 됐다"며 "그래도 건강하게 낳아주셔서 감사하다. 아들뻘 되는 병사들에게 내가 뒤지지 않고 해냈다"고 말했다.
수화기 너머의 어머니 목소리에 서경석은 갑자기 눈물을 펑펑 쏟았고 애써 "즐겁게 하고 있다"고 어머니를 안심시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날 '진짜 사나이'에서는 병사들의 진급이 예정돼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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