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종영을 하루 앞둔 MBC 주말연속극 '백년의 유산'의 뒷심이 무섭다. '백년의 유산'은 KBS '최고다 이순신'을 제치고 주말극 1위를 차지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오후 방송된 '백년의 유산' 49회는 전국 기준 2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과 같은 성적이다.
'백년의 유산'과 시청률 경쟁을 펼치는 '최고다 이순신'은 이날 24.2%의 시청률에 그쳤다. '최고다 이순신'의 이날 성적은 지난주 보다 3.7%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백년의 유산'은 '최고다 이순신'을 누르고 주말극 왕좌를 지켰다.
이날 '백년의 유산'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세윤(이정진)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입원한 모습이 그려졌다. 채원(유진)은 1년이고 10년이고 의식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겠다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철규(최원영)의 아이를 가진 홍주(심이영)는 다시 철규 곁으로 돌아오고, 주리(윤아정)의 채원에게 그간 악행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
한편, 이날 SBS '출생의 비밀'과 '원더풀 마마'는 각각 6.9%, 6.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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