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속사포랩' 들고 3년 만에 컴백

[이미영기자] '속사포랩' 아웃사이더가 3년 만에 컴백한다.

아웃사이더의 소속사 측은 18일 "아웃사이더가 정규 4집 앨범으로 컴백한다"고 알렸다. 지난해 9월 전역한 이후의 첫 앨범이자 3년 만의 신곡 발표다. 지난해 9월 현역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아웃사이더는 입대 전인 2009년 '외톨이' '주변인' '피에로의 눈물' 등을 히트시켰다.

3년 만에 컴백하는 아웃사이더의 정규 4집 앨범은 1초에 21음절,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랩을 하는 한국인 래퍼라는 타이틀을 달아준 '속사포랩'의 속도감이 절정을 이룰 예정. 또한 외로움과 소통하는 아웃사이더 특유의 심리묘사와 상처를 어루만지는 듯한 가사들이 지난 3년의 단절에의 시간 동안 더욱 짙고 견고하게 담겨져 있으며, 국내외 최정상 스태프들과의 협업 작업으로 음악적 완성도에 그 깊이를 더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웃사이더의 이번 정규 4집 앨범은 앨범의 전체 트랙이 '외로움, 그리움, 새로움'으로 이어지는 감정의 변화가 시간적 흐름에 따라서 진행되는 서사적인 구성을 띄고 있다. 대한민국 힙합신을 대표하는 프로듀서들을 중심으로 얼마 전 공식 출범한 33명의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프로듀싱 팀 '클래스S'의 다채로운 프로듀싱으로 그 섬세한 감정의 변화와 전개를 표현했다.

국내 정상급 기타리스트 이성렬의 연주와 에이미 와인하우스, 나카시마 미카 등 해외 인기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해온 영국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의 스튜어트 호키스 (Stuart Hawkes)가 마스터링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한편,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둔 아웃사이더는 엠넷 '쇼미더머니2'에 이현도와 MC 메타, 배치기, 렉시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