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월드투어에 나선 소녀시대가 세계에 한국의 걸그룹 문화를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9일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2013 소녀시대 월드투어-걸스 앤 피스 인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월드투어 첫 소감을 전했다.
소녀시대는 "공연을 할 때마다 월드투어를 이야기 했는데 드디어 할 수 있게 되서 영광이고 기분 좋다. 다른 나라 팬들 만날 생각에 설레고 있다"고 말했다. "어제도 공연을 할 때 너무 즐겁게 했다"고 덧붙였다.
소녀시대는 "월드투어 공연인만큼 특별한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 홀로그램 무대도 있고 개인 무대 없이 단체 무대만 했다. 쉴 틈 없이 계속 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특별히 가고 싶은 나라에 대해 "해외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싶다. 기다려준 팬들만 있다면 어디든지, 언제든지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걸그룹으로서는 드물게 월드투어를 개최한 것에 대해 "저희보다 앞선 많은 선배들이 계셔서 저희가 월드투어를 이룰 수 있고, 저희의 뒤를 이어 후배들이 월드투어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수 있겠다. 세계에 한국의 걸그룹 문화 알리겠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번 '소녀시대 월드투어' 공연은 지난 2011년 7월 열린 소녀시대 '2011 걸스 제너레이션 투어(2011 GIRLS’ GENERATION TOUR)'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소녀시대의 단독 콘서트이자 첫 월드 투어 콘서트다.
앞서 소녀시대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일본 7개 도시에서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 일본 아레나 투어 콘서트에서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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