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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최다 관중 유치 '풀 스타디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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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플러스 스타디움', 제주 '그린 스타디움'상 주인공

[이성필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올 시즌 정규리그 1~13라운드까지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정규리그 1~13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수원에 1차 '풀 스타디움(full Stadium)' 상을 수여한다고 전했다. 또, 가장 많은 관중 증가를 기록한 경남FC가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제주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의 관리 주체인 서귀포시가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의 주인공이 됐다.

수원은 14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당 평균 2만1천609명의 관중을 유치했다. 또, 가장 먼저 15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 4월 14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 3만7천879명이 입장해 올 시즌 최다 관중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경남은 지난 시즌 평균 2천331명이던 관중이 올해 1~13라운드 동안 평균 7천826명으로 불어났다. 전년 대비 무려 235.7%의 증가율을 보여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받았다.

올 시즌 구단 경영진이 대거 교체된 경남은 '도민속으로'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관중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선수들의 재능기부 축구교실, 학교 배식봉사 등 경남지역 연고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팬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은 10점 만점에 9.90점의 평점을 받아 울산 현대의 홈구장 울산문수경기장(9.77점)을 1,23점 차이로 밀어내고 '그린 스타디움'상을 받았다. 잔디 발육, 그라운드 평평함, 라인, 딱딱함, 배수 등 종합 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제주월드컵경기장 관리주체인 서귀포시는 그린 스타디움상 신설 첫해인 지난해에도 종합수상을 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경기 중 1차(1~13라운드), 2차(14~26라운드), 3차(27~40라운드)로 나눠 풀 스타디움, 플러스 스타디움, 그린 스타디움 상을 시상한다. 연말에는 시즌 전체를 합산해 상패와 상금 각각 200만원씩 종합시상을 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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